겨울이 다가올 수록 해도 짧아지고 공기도 차가워지고 자꾸만 이불 속으로 몸을 움츠러들게 만드는 또 다른 주범은? 바로
"극세사 이불" 입니다. 맨 살에 닿는 촉감이 부드럽고 덮었을 때 온기가 잘 유지되어 겨울철 가장 많이 찾으시는 침구류 중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이불 뿐 아니라 러그부터 패드, 쇼파패드, 바디필로우까지 극세사 소재로 제작된 다양한 아이템들이 인기가 있는데요.
여러분 극세사는 좋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와 세탁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아시나요?
집에 극세사 제품 하나라도 없으신 가정은 별로 없을텐데, 지금까지 제대로 관리하셨는지 체크해보시고 올 겨울 위생적이고 따뜻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1. 세탁하기 전 주의사항
겨울철에는 아무래도 잦은 환기가 어렵다보니 침구류에 집먼지 진드기가 번식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모가 있는 소재들은 먼지나 이물질이 많이 묻기 때문에 테이프 클리너 (일명 돌돌이)를 사용해서 1차로 먼지들을 제거해줍니다. 그렇지 않고 그냥 세탁을 하게 되면 먼지나 오염 물질들이 뭉쳐서 세탁 효과가 많이 떨어지게 되고, 세탁조에도 이물질이 빠르게 쌓여 더러워지므로 세탁 전 이 과정 꼭! 필요하겠습니다.
테이프 클리너가 없으신 분들은 현관이나 다용도실에서 먼지를 잘 털어 세탁해주시면 됩니다. 이 때 아파트 창 밖으로 먼지를 터는 일은 비매너 행동이니 주의해주시고 실내에서 털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대형 이불 세탁망을 준비해주세요.
이 세탁망은 다이소나 자주(JAJU) 혹은 쿠팡에서 미리 준비해둡니다. 이불 세탁망 하나 구비해두시면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으니 없으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하나 구매해두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불 세탁망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원단의 손상을 막기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세탁기 안에 있는 이물질들이 극세사 이불에 달라붙지 않도록 차단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이불을 그냥 대충 말아 넣지 마시고 부채접기 하듯이 지그재그로 차곡차곡 접어 넣어주세요. 그래야 구석구석 깨끗하게 세탁이 된답니다!!
2. 세탁 방법
세탁망에 넣어 모두 준비가 되셨다면 세탁기에 넣고 빨래를 해주시면 되는데 반드시 "액체형 울샴푸"를 사용해 "울코스"로 돌려주세요.
극세사 침구처럼 기모가 많은 소재는 너무 오래 세탁을 하게 되면 원단이 손상될 수 있으니 부드러운 코스로 돌려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액체 세제를 말씀드린 이유는 가루 세제 사용시 기모 사이사이 녹지 않고 잔존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액체 세제를 사용하고 부득이하게 가루형 세제를 사용해야 할 경우는 미지근한 물에 가루를 충분히 녹여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민한 소재를 위한 울샴푸 사용시 극세사 침구의 치명적인 단점인 정전기 예방에 효과가 있어 추천드립니다.
3. 건조기 사용 방법
극세사 제품의 세탁법에는 건조기 사용 불가로 표시되어 나옵니다. 물론 자연건조를 추천드리지만 겨울철 해가 쨍하게 나서 이불을 뽀송뽀송하게 말릴 수 있는 날이 그리 흔하지가 않죠. 침구라는거 자체가 소모품이기도 하니 일상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저는 개인적으로 조심스럽게 건조기에 넣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적당히 오래되면 버리는 것 또한 삶의 지혜더라구요.
하지만 이 때 주의해야할 점은 너무 고온이나 이불 코스로 건조하지 마시고 합성섬유 코스로 건조해주셔야 합니다. 그 다음 완전 건조 전 상태에서 울코스로 한번 더 건조를 해주시고 이 때 정전기에 예민하신 분들은 건조기 시트를 추가로 넣어주세요. 향도 좋아지고 타닥타닥 정전기로부터 조금 자유로워지실 수 있답니다.
만약 집에 있는 세탁기의 용량이 작아 세탁소에 맡기시거나 셀프 빨래방을 이용한다면 이불은 유독 부피가 커서 들고 찾아가기도 참 번거롭습니다. 이때 "런드리고"라는 어플을 이용해보세요. 극세사 이불 세탁이 크린토피아 기준 15,000원인데 여기는 18,000원이라고 합니다. 사이즈에 따라 다르겠지만 직접 들고 가지 않아도 되는 번거로움을 해결해준다면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대라고 생각합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maumio/products/9470367099
그러면 여러분들 추워지는 날씨에 극세사 침구 위생적으로 관리해서 따뜻하고 쾌적한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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