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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 버리는 방법 이불, 베개솜 과연 재활용이 가능할까?

by ringmommy 2022. 11. 16.

한번 사면 참 버리기 어려운 이불. 여러분은 이불을 얼마나 자주 교체하시나요?

옷보다 자주 매일 덮는 이불이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꼬박꼬박 이불 세탁을 하기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부피도 커서 두꺼운 극세사 차렵이불 같은 경우엔 일반 가정용 세탁기로는 무리일텐데요. 오늘은 오래된 침구 버리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1. 폐기물 봉투에 넣어 버리기

의류 수거함에 간혹 이불이나 베개솜을 버리시는 분들이 있어요. 저희 아파트 분리수거함에도 늘 관리아저씨가 베개솜에 크게 "재활용 안됩니다"라고 매직으로 써서 앞에 내놓으시는데요. 한번쯤 보셨을거에요.

 

네! 결론은 두꺼운 솜 이불, 베개솜, 침대패드, 매트리스 커버는 재활용이 안됩답니다.

 

솜이불, 오리털 구스 이불, 베개솜, 방석 등 부피가 큰 침구류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리시거나 대형 생활 폐기물로 신고 배출해야합니다. 일반적인 쓰레기 봉투 75L 이상 준비하시면 얇은 솜이불 싱글사이즈는 충분히 들어가고, 두꺼운 퀸사이즈 이불은 100L 로 준비하셔야 해요. 두꺼운 솜이불이나 베개솜을 쓰레기 봉투에 넣기 힘드시다면 돌돌 말아서 끈으로 묶어 넣어보세요. 얇은 이불이라면 잘라서 넣으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오래된 침구는 세균이나 진드기 번식으로 피부병등 기관지 질환도 일으킬 수 있으니 베개솜은 1년에 1번 새것으로 교체하고, 이불은 1주일에 1번 세탁하시면 좀 더 위생적이고 쾌적한 일상을 즐기실 수 있으실거에요.

 

2. 여기로 대형폐기물 간편배출 어플 이용해 버리기

또다른 방법은 "여기로-대형폐기물 간편배출" 어플 등을 이용해 버리는 방법입니다.

 

앱스토어에서 "여기로" 를 검색해 어플을 다운받고 우리 동네에서 수거가 가능한지 확인을 합니다. 가능하다면 품목과 수량, 배출일자, 주소, 사진을 입력하면 1~2일 후 연락이 온다고 해요. 이 경우 원하는 장소나 집 대문 앞에 내놓아도 되니 무겁게 분리수거장으로 옮기지 않아도 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또한 어플을 통해 바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여 스티커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불이나 침구 이외에도 가전이나 가구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폐기할 수 있어 너무 편리한 것 같습니다. 저도 다음에 꼭 이용해봐야겠어요.

 

"여기로" 어플 이외에 "빼기", "오늘수거" 등 다양한 어플이 있으니 참고해서 가능한 업체로 신청해보세요.

 

3. 재활용 방법

부피가 작은 깨끗한 담요나 홑이불의 경우는 의류수거함에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오래 사용해서 변색이 되거나 오염이 심한 침구는 넣지 않아야겠죠.

 

그 외로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종합유기견보호센터" 사이트를 통해 근처 보호소에 직접 연락해서 기부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게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유기견들이 조금이나마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다면 시도해 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단, 두꺼운 솜이불이나 베개커버, 바닥 요매트, 레이스 이불 등은 받지 않고 납작한 차렵이불, 침대패드, 극세사 담요 등을 선호한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하셔서 기부해주시면 됩니다. 택배비는 발신인 부담으로 보내셔야 하지만 폐기물봉투 구매비용과 비슷하니 유기견을 위한 기부 문화에 동참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얼마전 친구가 쓰레기를 잘못 배출하여 과태료가 10만원이 나왔다고 합니다. 쓰레기 봉투를 그럼 풀어서 확인을 한건가? 했더니 구청에서 한번씩 종량제 쓰레기 봉투를 검열한다고 해요. 일부러 그런건 아니지만 잘 모르고 당한다면 아깝고 억울하겠죠?

 

대형 폐기물은 특히 과태료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사전에 잘 알아보고 버려야겠습니다. 

이는 서울이나 각 지역 지자체별로 규정이 다르니 저라면 여기로 어플을 이용해서 전문가를 통해 배출하는게 가장 편하고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얇은 패드나 담요는 근처 유기견 보호센터로 기부해야겠습니다. 이런 방법들이 있었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요. 지구를 위해서라도 건강한 소비생활 후, 알뜰하게 재활용하여 넘쳐나는 쓰레기로부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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